SBS 미니 시리즈이자 수목드라마. 1998년 5월 20일부터 1998년 7월 16일까지 총 18회 방영하였습니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에서 주요 인물과 배경설정만 따왔을 뿐 드라마에서는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경쟁 사회에서 낙오된 라라패션의 회사원들이 다시 재기에 성공해 일어선다는 희망적인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미스터 Q>
방송채널: SBS
방송시간: 수,목 밤 9시 55분~10시 55분
방송횟수: 18부작
연출: 장기홍
극본: 이희명
원작: 허영만 "미스터 Q"
출연진: 김민종,김희선,송윤아 외
등장인물
- 김민종: 라라패션 개발과 신입사원,이강토 역
- 김희선: 라라패션 디자인실 사원->개발과 사원,한혜원 역
- 송윤아: 라라패션 디자인실 황주리 실장 역
- 권해효: 라라패션 개발과 고광렬 대리 역
- 명계남: 라라패션 황천박 전무 역
- 박광정: 라라패션 기획조정실 박대만 실장 역
- 최정윤: 라라패션 개발과 사원,정나래 역
- 조혜련: 라라패션 개발과 사원,오순심 역
- 정원중: 라라패션 개발과 변태섭 대리 역
- 차광수: 라라패션 개발과 우충근 과장 역
- 박영지: 라라패션 나승태 상무 역
- 이낙훈: 라라패션 대표이사 윤상대 회장 역
- 조형기: 몬사 경비실장 역
- 최윤영: 어릴때 입양되었던 해외거래처 바이어 역
- 정명헌: 중국집 배달원 역, 광고전문가가 운영하는 노점상을 도와줌
- 황미선: 김씨 부산의 봉제 인형 봉제 공장의 경리 사원
- 김명민: 광고회사 직원 역
- 권민중: 패션디자이너 한해원의 친구 윤나경 역
- 김석훈: 강철 역
- 김상경: 월드패션의 기획실장 박세빈 역
- 장동건: 장우진 역
- 그 외 다수
줄거리
극 중 이강토와 한해원은 이강토의 전 애인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납니다. 이때 이강토는 한해원의 포트폴리오를 실수로 가져가고, 이를 돌려주기 위해 한해원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강토는 그 다음날 라라 패션에 입사하고, 한해원은 우연치 않게 그 다음날 라라패션 디자인실의 면접을 보러갑니다. 이강토가 한해원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가 한해원이 제대로 된 면접을 치를 수 없게 되고, 이강토는 한해원에게 그 다음날 포트폴리오를 전해주고 한해원이 다음 날 다시 면접을 봐 출근하게 됩니다.
개발과로 우 과장, 변 대리, 고 대리, 정나래,오순심 사원이 발령 받은 상황에서 이강토까지 황주리의 남자친구로 오해 받아 개발과로 발령되어 청소를 시작합니다. 청소를 시켜도 오히려 개발과 분위기가 좋아지자, 황 전무는 미국 계약건을 개발과에게 시킵니다.
미국 계약권을 실패로 돌리기 위해 발실장과 황전무가 차에서 짐 빼돌리기 등 노력을 하지만 결국 김민종은 미국 바이어와 만나게 되고 계약을 진행하던 중, 최종 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박실장이 이를 여자 속옷으로 바꿔치기해 실패할뻔 하지만, 다행히 회사를 지각하면서까지 이강토가 김포공항에서 바이어에게 충북 고향의 들꽃을 선물하여 계약이 성사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해원과 이강토는 썸을 타는데, 바이어와 이강토를 한해원이 오해해 멀어졌다가 오해가 풀리고, 또 이강토가 실수로 황주리 실장을 밀쳐 황주리 실장이 발이 다치자 이강토는 황 실장을 데려다 주는데 이때 한해원이 보면서 다시 오해가 시작됩니다.
이때 집에 오는 길에 황 실장이 이강토에게 왜 자신을 태워다 주냐면서 회사 생활을 하는데 호의를 보여 일종의 보험을 가지는 것이냐고 비꼬듯이 이야기하자, 이강토가 자신의 신념이라면서 중간에 황실장 차에서 내립니다. 이때부터 황 실장이 이강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다급해진 황 전무는 결국 신규 브랜드 런칭이라는 어마어마한 일을 개발과한테 맡기며,어차피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자신의 딸인 황 실장에게 조용히 브랜드를 준비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개발과는 따라서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는데,결국 한해원 수습 디자이너가 개발과로 발령 받으며 두 신규 브랜드간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드라마 주제
드라마의 주요 주제는 성장과 사랑입니다. 이강토는 신입사원으로서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성자하고, 한해원은 디자이너로서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이 외에도 드라마는 경쟁과 화합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라라패션 내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등장인물들을 더욱 성장하게 만들지만,동시에 갈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등장인물들은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며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갈등 요소
- 이강토와 황주리의 갈등: 이강토는 황주리의 정략 결혼을 본의아니게 방해해 개발과로 발령받는 등 황주리와 악연을 맺게 됩니다. 황주리는 이강토에게 호감을 느끼지만,한해원과의 관계를 질투하며 갈등을 겪습니다.
- 한해원과 황주리의 갈등: 한해원은 뛰어난 실력으로 황주리의 질투를 사고, 디자인 경쟁에서 맞붙게 됩니다. 황주리는 상관의 지위를 이용하여 한해원을 괴롭히지만, 결국 화해하고 서로를 인정하게 됩니다.
- 이강토와 한해원의 갈등: 이강토는 황주리와 자꾸 엮이면서 한해원에게 오해를 사고, 갈등을 겪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오해를 풀고 사랑을 이어갑니다.
- 개발과와 황 전무와의 갈등: 황 전무는 개발과를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방해 공작을 펼치고, 개발과는 이에 맞서 싸우며 위기를 극복해갑니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의 중요성: 이강토와 한해원은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합니다. 드라마는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 사랑과 믿음의 힘: 이강토와 한해원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드라마는 사랑과 믿음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힘이 될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경쟁과 화합의 조화: 드라마는 경쟁이 개인의 성장을 촉진하지만,지나친 경쟁은 갈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화합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 성공의 진정한 의미: 드라마는 물질적인 성공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임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및 개인 소감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이강토와 한해원의 로맨스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드라마는 꿈,사랑,경쟁,화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는 뻔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줄 알았지만,예상외로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돋보였습니다, 김민종과 김희선의 연기 호흡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김희선을 질투하고 괴롭히는 황주리 역을 맡은 송윤아의 악역 연기는 정말 리얼해서 긴장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다소 뻔한 스토리이긴 했지만 재미와 감동,그리고 교훈을 모두 갖춘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