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은 1994년 7월 20일부터 1994년 9월 8일까지 방영된 KBS 2TV 수목 미니시즈로, 삼형제를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세 형제를 중심으로 그들의 삶과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 있으며, 젊은이들이 겪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드라마는 그 당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겪는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느낌>
장르: 드라마
방송채널: KBS 2TV
방송기간: 1994년 7월 20일~1994년 9월 8일
방송시간: 수,목 밤 9시 55분~10시 50분
방송분량: 55분
방송횟수: 16부작
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김영찬
출연자: 손지창,김민종,이정재,우희진 외
여는곡: 더블루-"그대와 함께"
등장인물
- 손지창: 한빈 역-장남
- 김민종: 한현 역-차남,한빈과 쌍둥이
- 이정재: 한준 역-삼남
- 우희진: 김유리 역-경진 친구의 딸
- 이본: 이혜린 역-한빈의 여자친구
- 박재훈: 김석장 역-삼형제의 친구,한준과 동갑
- 이지은: 이주희 역-한현을 종아하는 후배
- 류시원: 강동욱 역- 삼형제의 친구,혜린을 짝사랑함
- 손종범: 민춘수 역-삼형제의 친구
- 오솔미: 미선 역
- 정영숙: 장경진 역-삼형제의 어머니,조명회사 운영
- 서갑숙: 송실장 역
- 한정국
- 김하균
- 박웅
- 김춘범
- 성지은
- 최란
- 양재성
- 신소민
줄거리
미술을 전공하는 자상한 플레이보이의 맏형 한빈과 여자에게 무관심한 지적인 모범생 둘째 한현,오토바이로 몰고 다니며 툭하면 싸움질을 벌이는 마초 타입의 막내 한준앞에 어느날 어머니의 친구 딸 김유리가 등장합니다. 일명 엄친아 삼형제가 다니는 대학으로 썸머 스쿨을 오게 된 유리가 삼형제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되면서 유리는 삼형제 모두에게 애정으로 엮이게 됩니다.
갈등요소
이 드라마의 주요 갈등 요소는 가족 간의 비밀과 사랑, 그리고 그로 인한 갈등입니다. 빈과 현은 유리의 친오빠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서 복잡한 감정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들은 유리와의 관계, 그리고 각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갈등 속에서 고민하게 되며, 이는 삼형제 간의 유대를 시험하게 만듭니다.
준은 술에 취해 경진에게 누가 친아들이 아닌지를 다그치며 가족 간의 불신을 조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진의 회사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삼형제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힘을 모으지만, 각자의 고민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혜린의 등장으로 빈과 현의 관계도 복잡해지며, 동욱은 혜린의 마음이 빈에게만 있음을 알리면서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합니다.
유리가 자신의 친오빠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현에게 질문하지만, 현은 대답하지 못하고 둘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결국 유리가 충격을 받아 자리를 떠나고, 빈은 혜린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혜린은 유학을 가겠다고 말하며 이별의 위기를 맞습니다.
드라마의 마무리는 유리의 친오빠가 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족 간의 진실이 드러나고, 빈은 혜린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공항에서 그녀의 여권을 찢어버리는 극적인 장면으로 이뤄집니다. 현은 홍콩으로 떠나기 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화합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1년 후, 유리는 화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빈은 모두의 축복 속에 혜린과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 결혼식에 맞춰 현이 홍콩에서 귀국함으로써 가족의 재결합과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드라마는 갈등이 해소되고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마무리됩니다.
마무리 및 개인소감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는 보는 내내 웃음과 감동을 주었고,삼형제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느낌"의 세형제를 통해 보여지는 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갈등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겪어보았던 경험이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사랑의 소중함과 함께 성장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매력은 그 시대의 감성과 함꼐 젊은이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내었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연자들의 풋풋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OST인 더블루의 그대와 함께라는 노래도 아직도 가끔 흥얼거리도 합니다.
<그대와 함께> -더 블루-
그대여 나의 눈을 봐요
그대의 눈빛속에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이제는 솔직하게 얘길해봐요
더이상 숨기지 말고
그대여 두눈을 감아요
눈을 뜨지 않아도 마음으로 볼수가 있어
언제나 그대 숨결 느낄 수 있도록
내곁에 있어요 지금 이대로
지난 오랜 시간 동안 한번도 말은 안했지만
그댈 위한 내마음은 그대로인걸
처음 만난 순간부터 나의 마지막 그날까지
그대만이 나의 마음속에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