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사랑을 그대 품안에"_명작 드라마 1994

by 불후의명작품 2025. 3. 29.


"사랑을 그대 품안에"는 1994년 6월 6일부터 1994년 7월 26일까지 방영된 문화방송 월화 미니시리즈 작품입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장르: 멜로,로맨스,트렌디 드라마
방송채널: MBC
방송기간: 1994년 6월 6일~1994년 7월 26일
방송시간: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분량: 60분
방송횟수: 16부작
기획: 최종수
제작: 권이상
연출: 이진석
극본: 이선미
출연자: 차인표,신애라,이승연,천호진 외

 

줄거리

창업자인 아버지 세대를 이어 대형 백화점의 경영주로 부상하는 야망과 패기가 넘치는 두 젊은이 강풍호와 정도일의 갈등과 대립, 극적인 공정과 옛사랑의 상처를 딛고 진정한 사랑에 눈을 떠가는 풍호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등장인물

  • 차인표(강풍호 역): 재벌2세. 현재 그의 직책은 서울백화점 영업2부 이사. 원래 고은채와 연인이었으나 고은채가 정도일에 의해 정략결혼을 당하자 실의에 빠졌지만 곧 나타난 이진주와 다시 연인이 됩니다. 고은채가 정도일의 아이를 유산하게 되었을때 남편인 정도일은 해외 출장중 오지 않은 것과는 대조되게 몸소 달려와 고은채를 병원에 데려다주는 자상함을 지녔습니다. 이외에도 강풍호는 색소폰 연주의 달인이었는데 강풍호의 색소폰 연주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색소폰을 서로 구매하는 바람에 한때 색소폰이 없어서 팔지 못할 지경까지 갈 정도였습니다.
  • 신애라(이진주 역): 백화점 의류 매장 직원으로서 성실한 근무자세와 착한 성격의 소유자. 백화점 CF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해 모델로 발탁. 고은채와의 결별로 아파하는 강풍호와 연인으로 발전.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이러한 시나리오가 크게 영향을 끼쳐 차인표와 신애라는 실제로 결혼합니다.
  • 이승연(고은채 역): 원래 강풍호의 연인이지만 아버지인 고영균 회장과 정한수 사장에 의한 정략 결혼으로 어쩔 수 없이 정도일의 아내가 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정도일에 적응해보려 하지만 냉혹한 성격을 지닌 정도일에게 아내로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합니다.
  • 천호진(정도일 역): 서울백화점 영업1부 이사. 냉혹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한 인물. 강풍호와 고은채를 갈라서게 하였으며 회사의 지분을 경쟁사에 빼돌리려 한적도 있습니다. 고은채가 임신 했음을 알앗을대, 불임인 자신은 아이를 가질수 없기 때문에 강풍호의 아이로 의심합니다. 강풍호,이진주 등이 동해로 여행을 갔을때 모략을 꾸며 강풍호를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고 이는 강풍호가 임원직 사임을 결심하는 계기가 됩니다.결국 나중에 강풍호가 정도일의 비리내용을 담은 디스켓을 고은채로부터 받아 제출하자 회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 김진태(정한수 역): 정사장. 서울백화점 사장. 정도일의 아버지. 강풍호의 아버지 강만갑 회장과 공동으로 서울백화점을 운영했으나, 강만갑 회장의 급사로 인해 혼란한 틈을 타, 정도일 및 고영균과 짜고 강풍호를 백화점 경영진에서 내치려 합니다.
  • 국정환(고영균 역): 고회장.삼건건설 회장,고은채의 아버지.정도일,정한수와 같이 계략을 꾸밉니다.
  • 박영지(허희완 역): 허상무.서우백화점 상무이사.강풍호와 정도일의 상급자. 강풍호의 부친을 모셨으며 강풍호에게는 멘토와 같은 존재. 강풍호가 퇴진 위기에 몰렸을 때 강풍호가 자신이 가진 지분을 넘기겠다고 하자, 약한 모습의 강풍호를 꾸짖으며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 이정섭(강철 역): 서울백화점 마담부띠끄 사장. 이진주,서영지 등과 의류 매장에서 근무. 강풍호와 이진주 러브라인을 밀어줍니다.
  • 강남길(조충복 역): 조차장.서울백화점영업2부 차장. 강풍호의 부하직원. 강풍호에게 충성을 다합니다. 
  • 조형기(허기진 역): 허실장. 서울백화점 영업1부 실장. 허희완 상무이사의 친조카.정도일의 부하직원. 실장이라는 직책과는 어울리지않게 촐랑거립니다.
  • 권해효(권해효 역): 구두매장에서 근무.이진주를 짝사랑 하는 캐릭터. 강풍호의 온갖 잡다한 일들을 도맡아 해줍니다.

주제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주제는 사랑과 경쟁,그리고 성장입니다. 두 주인공은 서로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경쟁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또한 사랑이란 단순히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대형 백화점은 단순한 상업적 공간이 아니라, 인물들의 갈등과 성장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로 작용합니다.


마무리 및 개인 소감

성실하고 착한 성격의 신애라와 그 시대 완벽한 남성상을 보여주던 차인표를 보려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을 설레여하며 기다렸습니다. 당시 길에서는 모두 차인표와 신애라 얘기들이 넘쳐났었죠. 흥행했던 만큼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두 주인공이 결혼까지 하게 되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정말 잘 어울렸고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두 주인공을 보면 참 흐뭇해집니다.

이드라마에서 만원인 지하철안에서 차인표가 신애라한테 머리 향기 좋다고 샴푸 뭐 쓰냐고 물었는데 말표빨래비누로 감았다는 대사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정말 웃겼던 장면이었어요ㅋ

드라마의 해피엔딩처럼 두분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빌며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