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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다"_명작 드라마 1993

by 불후의명작품 2025. 3. 26.


"엄마의 바다"는 1993년 5월 15일부터 같은 해 12월 26일까지 방영된 문화방송 주말연속극입니다

 

장르: 드라마
방송채널: MBC
방송기간: 1993년 5월 15일~12월 26일
방송시간: 토,일 밤 8시~9시
방송분량: 1시간
방송횟수: 66부작
기획: 최종수,김지일
연출: 박철
극본: 김정수
출연자: 김혜자,고현정,고소영,최민수 외

 

등장인물

  • 김정국(김재서): 영희 장남,재수생
  • 이춘교(김준서): 영희 차남(막내)
  • 권기선(박순희):영희의 동생
  • 박근형9김대봉): 중소기업체 운영자
  • 노영국(김오남): 김 사장의 회삿돈을 빼돌린 운전수
  • 조형기(정서방)
  • 송경희(인자)
  • 전원주
  • 김혜자(박영희)
  • 고현정(김영서)
  • 허준호(이강재): 이동재 동생
  • 고소영(김경서)
  • 이창훈(윤상규)
  • 독고영재(최승주)
  • 최민수(이동재)
  • 박영지(박 사장)
  • 김나운(주영): 영서의 친구
  • 이건우,오정운,이승훈,인서,문혁,유식,양택조,김은수,정욱,신귀식,신복숙,윤석오,한석규
  •  

수상

  • 1994년 제 30회 백상예술대상
  •  TV부문 대상: 박철
  •  TV부문 작품상(드라마)
  •  TV부문 연출상: 박철
  •  TV부문 극본상: 김정수

 

드라마 줄거리

갑작스런 가장의 죽음으로 경제적 빈곤과 삶의 방향을 상실한 채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드라마는 한 가족이 부주의한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후, 삶의 기로에 서게 된 주인공은 점차 굳세고 강한 어머니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처음에는 생활 능력이 전혀 없던 나약한 여성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강한 모성으로 변화하게 되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세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첫째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큰딸, 둘째는 신세대 젊은이인 둘째딸로, 각자의 삶속에서 갈등과 발전을 겪게 됩니다. 가족의 중심인 어머니는 이들 사이에서 조율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각자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주제

이 드라마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가족간의 사랑과 연대감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가 의지하며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각 인물들이 겪는 갈등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가족 전체의 문제로 확장되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강한 감정적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드라마는 여성의 강인함과 자립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고, 가족을 위해 강한 모습을 보이며, 모든 시청자에게 감동을 줍니다.

 

갈등 요소

드라마 내에서의 갈등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주인공 가족의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각 자녀가 겪는 개인적인 갈등도 중요한 축을 이룹니다.

특히 첫째딸과 둘째딸 간의 갈등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목표로 인해 더욱 부각됩니다. 이러한 갈등은 가족내에서의 소통부족으로 인해 증폭되며,시청자에게는 그러한 과정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를 보여줍니다.

더불어,경제적으로 힘든 환경 속에서 겪는 사회적 갈등과 편견도 큰 요소로 작용합니다.

주인공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힘든 상황에 처하는 모습은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반영하였습니다.

가족이 힘을 합쳐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이러한 갈등은 더욱 극대회되었습니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가족이라는 단위가 시련을 함께 극복할 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강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는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자의 인생에서의 선택과 그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더 나아가, 현대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그들의 강인함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어머니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자립적인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무리 및 개인 소감

김혜자님의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당시 신인이었던 고현정과 고소영의 활약도 주목받았으며, 이 드라마를 통해 그들은 스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소영과 독고영재의 러브스토리가 인상적이었고 두사람의 사랑을 응원하였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지하고 존중하는 가족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던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해주는 " 엄마의 바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