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는 1998년 3월 2일부터 1999년 4월 2일까지 방영한 문화방송 일일연속극입니다.
지상파 3사의 일일연속극 역대 최고의 시청률인 57.3%를 기록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보고 또 보고>
장르: 가족,로맨스,휴먼,드라마
방송채널: MBC
방송기간: 1998년 3월 2일~1999년 4월 2일
방송시간: 매주 월요일~금요일 저녁 8시 25분~밤 9시
방송분량: 35분
방송횟수: 273부작
기획: 이재갑
연출: 장두익,박성수,김윤철,이정표
극본: 임성한
출연자: 김지수,정보석,허준호,윤해영 외
등장 인물
- 김지수(정은주): 금주 동생, 어릴때 외가에 따로 맡겨 길러져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미운 오리새끼로 자라 이기적인데다 아첨을 떠는 성격. 미대의 꿈을 포기하고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우여곡절 끝에 기정하고 결혼에 성공하지만 임신문제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시댁의 도움으로 간호사를 그만두고 포기했던 미술을 다시 배웁니다.
- 정보석(박기정): 기풍이의 형.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근무. 과묵하지만 속이 깊고 성실한 효자 아들. 승미,은주하고의 삼각관계 사이와 겹사돈 문제로 힘들어 하지만 결국 은주하고 결혼에 성공
- 허준호(박기풍): 기정이의 동생. 방송국 무용단 안무가. 안무가로 활동할 때에는 박예도라는 예명사용. 자신을 싫어하는 정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금주와 결혼.
- 윤해영(정금주): 은주 언니. 대학원생이며 작가 지망생으로,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 안하고 부모의 과보호에 길들여져 마마걸로 성장
- 김창숙(배정자 여사): 금주,은주,명원 삼남매의 엄마. 두 딸중 금주를 노골적으로 편애. 복덕방 운영
- 정욱(정한채 사장): 금주,은주,명원 삼남매의 아빠. 출판사 사장. 계속된 사업 실패로 인해 아내에게 항상 주눅이 들어 지내는 남편
- 박용하(정명원): 금주,은주 재매의 남동생.초등학교 교사.승미와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헤어지게 됩니다.
- 이순재(박봉학): 기정과 기풍의 아버지, 할머니의 큰아들.명원이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엄격하지만 자상한 면을 가진 시아버지
- 김민자(지경옥 여사): 박봉학 교장 선생님의 아내. 말수가 적고 고집스러운 성격. 처음엔 은주를 미워했지만 나중에 은주를 이해하고 지원해줍니다.
- 사미자(할머니): 박봉학 교장 선생님의 어머니. 무뚝뚝한 지 여사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겹사돈 문제를 제일 반대했던 집안 어른
- 임예진(박봉희): 박봉학 교장 선생님의 여동생. 할머니의 늦둥이 딸. 할머니와 지 여사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
- 백성현(오선남): 봉희의 아들. 당동한 초등학생
- 박원숙(마송자 여사): 승미,영미 자매 어머니. 돈 걱정 없이 사는 정자의 부자 친구. 방배동 거주
- 장용(이동재): 송자 남편. 승미 자매 아버지. 밖에서는 유능하지만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폭력을 일삼습니다
- 성현아(이승미): 마 여사 장녀. 영미 언니. 은주하고 같은 병원에서 내과 레지던트로 근무중이며, 기정을 놓고 다투는 동갑내기 라이벌. 의료사고로 인해 의사직을 사퇴한후 명원하고 사귀나 집안 반대로 헤어집니다. 훗날에 유원장과 약혼합니다
- 장유정(이영미): 마 여사 차녀. 승미 동생. 이탈리아에서 첼로를 공부하던 중 자신의 적성에 안맞는다며 무작정 귀국.자기주장 강한 신세대
- 김자옥(강시희): 방송국 무용단 단장. 정사장과 친분
- 최은숙(박여사): 정자의 복덕방 동료
- 김영희(원주): 송자네 가사 도우미
- 선우재덕(유상수): 승미 맞선남이자 약혼자.치과의사
- 그 외 다수
줄거리
드라마는 금주와 은주 두 자매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금주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난 덕분에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 은주는 사랑받지 못한 과거로 인해 열등감을 느끼며,간호사로 일하면서 성공과 사랑을 갈망합니다.
두 자매의 삶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결국 서로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금주가 작가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재능을 믿고 노력하지만,현실의 어려움에 부딪히며 좌절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금주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겪게 됩니다.
은주는 간호사로서의 삶을 선택하며,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갑니다. 그녀는 금주와의 비교 속에서 더욱 열등감을 느끼고, 이기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내면에는 따듯한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제
"보고 또 보고"의 주제는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자아 찾기 입니다. 두 자매의 대립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서, 각자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금주는 사랑받는 자매로서의 특권을 누리지만, 은주는 사랑을 받지 못한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대비는 드라마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며,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남겨줍니다.
갈등 요소
드라마의 갈등 요소는 금주와 은주 간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금주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지만, 은주는 그녀의 성공을 부러워하며 갈등을 겪습니다. 또한, 두 자매의 부모님 역시 이 갈등에 큰 영향을 미치며, 각자의 사랑 방식이 서로 다름을 보여줍니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보고 또 보고"는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각자의 삶의 방식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금주와 은주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도 교훈을 줍니다.
또한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마무리 및 개인 소감
드라마 "보고 또 보고"는 각자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두 자매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통해,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금주의 특유한 애교있는 목소리,이상을 추구하는 캐릭터와 은주의 현실주의 캐릭터가 대비되는 모습도 흥미진진 하였습니다.
특히 겹사돈이라는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우리의 현실을 풀어낸 드라마였기에 신선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