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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는 있다"_명작 드라마 1997

by 불후의명작 2025. 4. 12.

"파랑새는 있다"는 1997년 4월 26일부터 1997년 11월 30일까지 방영된 KBS 2TV 주말 드라마였습니다.
방송 70년 KBS 50년 특별 기획으로 방송되었습니다.
 

<파랑새는 있다>
장르: 드라마
방송채널: KBS 2TV
방송기간: 1997년 4월 26일~1997년 11월 30일
방송시간: 토,일 저녁 7시 55분~8시 55분
방송분량: 1시간
방송횟수: 64부작
연출: 전산
각본: 김운경
출연자: 이상인,정선경,한진희,백윤식,송경철 외

등장 인물

  • 이상인: 김병달 역-지리산에서 10년간 수양하고 공중부양을 하는게 인생 최고의 모표인 청년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합니다. 라스베가스로 진출이란 허황된 꿈을 안고, 도시고 내려와 차력단 코리아 브라더스 일원이 되어 백 관장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점점 순수함을 잃어갑니다. 희경을 짝사랑하다 버림받고, 또 소라를 짝사랑하면서 진짜 목표와 육체적 능력을 비롯한 정체성을 잃으며 방황하다 정신을 차립니다. 뒤늦게 봉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 정선경: 김봉미 역-초등학교 중퇴의 전직 창녀. 한글 맞춤법을 잘 모르지만 그림에는 소질이 있습니다. 선한 영혼이나 천방지축인 성격,교양없는 언행,거칠고 단정치 못한 외모로 동네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합니다. 빚에 쪼들려 자살을 시도하지만 이를 막아준 병달의 도움으로 셋방살이를 하게 되고,병달을 짝사랑하게 됩니다. 커피 장사를 하다 카페 아마데우스에 취직하여 웨이트리스로 일합니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만나고 어울리며 서서히 변화해가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됩니다.
  • 한진희: 앤디 김 역-샹그릴라의 MC,병달의 집 주인
  • 김수미: 안승주(앤디 김의 처) 역-앤디 김과 재혼한 연상의 아내,구멍가게 주인
  • 백윤식: 백종만 관장 역-사기꾼. 공장부양을 성공한 무술인.칠성과 청풍이 공중부양을 목격하고 비밀에 붙였으나 후에 잡지에도 소개된 유명 무술인. 또 다른 무술고수의 시샘으로 큰 싸움을 벌여 다리를 못 쓰게 되었다고 하나 확인불가. 약장수의 우두머리나 앞에 나서서 약을 팔지 않으며,환불요청 건만 나서서 해결을 합니다. 정작 약 판 돈은 들고 매번 날라 동료들도 그를 믿지 못합니다. 병달이 자신을 맹신한다는 것을 알고 그가 10년간 모은 천만원을 거짓말로 모두 털어 먹고 도주. 그것도 모자라 약 판 돈과 병달을 청풍에게 보내며 병달의 6개월치 봉급을 청풍에게 선불로 본인이 받아 챙겨 갔습니다.
  • 박남현: 박철봉 역-차력단 코리아 브라더스. 병달의 동료이자 친구. 초반 병달보다 형인척 하여 병달을 꼬봉으로 부리려고 하지만, 병달에게 호되게 맞고, 전세가 역전되어 말은 친구이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철봉이 자주 병달에게 혼이 나는등 꼬봉이 되어 있습니다.
  • 송경철: 이청풍 역-차력단 코리아 브라더스 사범
  • 이미지: 오주란(청풍의 처)역-과거 술집 및 카페 마담을 한 적 있음. 지금은 가정주부
  • 양금석: 패티 정(정미숙) 역-샹그릴라 클럽 카수. 초반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밤무대에서 쫒겨나게 되자 딸 수진의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뜻대로 잘 안되어 몸을 팔아서라도 사장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사장의 마음이 변해 그녀를 재출연 시킵니다. 허봉룡 사장의 따듯한 공감과 배려에 마음을 열었고, 두분이 함께 노래 청실홍실을 부르면서 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 명계남: 곽노필 역-약장수, 후에 꽃가게 오픈해 대박을 칩니다.
  • 하대경: 곽성필 역-곽노필의 이복 형,노달로 불림,전직 약장수
  • 강수지: 신희경 역-병달이 짝사랑하던 나이트클럽 가수(실제가수).3천만원을 받고 한 업소와 1년 전속 계약을 했으나, 다른 업소에는 계약된 곳이 없다고 하고 여러 업소에서 가수활동을 합니다.
  • 김지영: 최지영 역-앤디 김의 어머니
  • 그외 다수

줄거리

이 드라마는 지리산에서 10년 동안 수양하며 공중 부양을 하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인 청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도시로 내려와 차력단 코리아 브라더스의 일원이 되면서 점점 순수함을 잃어갑니다. 특히, 희경을 짝사랑하다가 버림받고, 이어서 소라에게도 마음을 다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으며 방황하게 되지만, 뒤늦게 봉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의 삶과 갈등을 보여줍니다.
드라마의 중심에는 차력사라는 직업이 있으며, 이는 단순히 한 인물의 직업을 넘어서 삶의 힘든 현실을 상징합니다.
 

주제와 갈등 요소

"파랑새는 있다"의 주제는 절망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꿈을 쫓기 위해 여러 가지 갈등을 겪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선택과 그에 따른 대가, 사랑과 우정의 갈등이 주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각 인물들은 자신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그려지는데, 이는 현실을 반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즉,사회의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가진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점이 이 드라마의 매력입니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이 드라마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각 인물들이 겪는 고난과 시련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또한, 친구와 사랑의 갈등, 그리고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문제 제기 역시 큰 의미를 가집니다.
각 인물들이 서로의 좌절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장면들은, 우리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인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개인 소감 및 마무리

개인적으로 "파랑새는 있다" 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이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가 겪는 고난과 마주하며, 시청자로서 저도 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이 가까이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이모저모

  • 당초 제목은 "파랑새는 없다"였으나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국 고위층에서 제목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 남주인공 김병달 역에는 이전에 주연을 맡은 적이 없던 이상인이 투박한 외모와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캐스팅되었으며,파격적인 캐스팅으로 "파랑새가 있다"의 왕자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 차별화된 소재와 등장인물등을 비롯하여,사실적인 밑바닥 인생의 묘사, 실제 사회를 빗댄 해학과 풍자등으로 호평을 받아 기자들이 뽑은 97년 베스트 드라마 2위에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