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뭐길래"는 1991년 11월 23일부터 이듬해 5월 31일까지 방영한 문화방송 주말연속입니다.
평균 시청률 59.6%를 기록했으며, 역대 드라마중 1위에 해당하는 화제의 드라마 였습니다.
여고 동창생인 두 여자의 아들과 딸이 결혼을 하고, 여주인공이 시댁에 들어가 가부장적인 시댁의 가치관을 슬기롭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공감대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그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입니다.
장르: 가족, 드라마
방송채널: MBC
방송기간: 1991년 11월 23일~1992년 5월 31일
방송시간: 토~일 밤 8시~9시
방송분량: 60분
방송횟수: 55부작
기획: 최종수
제작사: MBC 드라마 제작국
연출: 박철
극본: 김수현
출연자: 하희라,최민수,김혜자,이순재 외
여는곡: 김수철-사랑이 뭐길래
등장인물
- 이순재(이병호): 여순자 여사 남편,대발,성실 남매 아버지, 엄격함과 모진 성격의 극한을 보여주는 장본인. 딸 성실에게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크게 꾸짖기도 합니다
- 김혜자(여순자 여사): 이병호 처, 대발,성실 남매 어머니,남편의 억압 속에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무조건 순종하며 살아가는 가부장적 가문의 주부
- 최민수(이대발): 이병호 사장,여순자 여사 아들,성실 오라비, 소아과 레지던트, 고루한 남성우월주의자
- 임경옥(이성실): 대발의 여동생, 모델지망생이며 아버지 허락없이 CF모델로 TV에 나와 집안에 풍파를 일으킴
- 하희라(박지은): 정은 언니,여주인공,자존심이 강한 일등신부감
- 김세윤(박창규): 지은의 아버지,한심애 여사 남편,이 사장의 후배, 효자이며 애처가, 개방적인 성격의 소유자
- 윤여정(한심애 여사: 지은의 어머니,박창규 처, 대발 어머니의 친구
- 신애라(박정은): 지은의 여동생,약사,활달한 독신주의자
- 김찬우(박정섭): 지은의 남동생, 삼수 끝에 대학에 입학한 아들
- 여운계(진숙): 지은의 할머니,기독교 신자, 선숙하고 종교문제로 항상 갈등을 빚습니다
- 강부자(선숙): 지은의 이모 할머니, 불교신자
- 사미자(미숙): 지은의 이모 할머니,무신론자
- 박정수(이정숙): 순자와 심애의 친구
- 심양홍(학준): 진숙의 막내 동생
- 이재룡(한철진):정은의 연인
- 박세준(민우): 정섭의 친구이자 성실의 남자친구
- 양희경(희경): 순자하고 심애의 친구
- 이상숙(김선생):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 김은수,김환교
드라마 줄거리
드라마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이 사장 집안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고수하는 반면, 박 이사 집안은 보다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를 지닌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집안이 결혼을 통해 얽히게 되면서 다양한 갈등과 해프닝이 펼쳐지죠.
특히, 두 집안의 자녀들이 서로 사랑에 빠지면서 그들의 사랑이 부모 세대의 가치관가 충돌하게 되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이사장과 박이사는 각자의 집안에서 겪는 갈등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결국에는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코믹한 상황들이 연출되어, 많은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제
"사랑이 뭐길래"의 주제는 사랑과 가족,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입니다. 이 드라마는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각 세대가 사랑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줍니다.
부모 세대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고수하며 자녀들에게 그 가치관을 강요하지만, 자녀들은 그에 반발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으려 합니다.
갈등요소
드라마에서 가장 두드러진 갈등 요소는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입니다. 이 사장 집안은 전통적인 가족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자녀들에게도 이를 강요하려 합니다. 반면, 박 이사 집안은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집안의 가치관 충돌은 각 인물들이 어떻게 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지 흥미롭게 그려졌습니다.
또한, 두 집안의 자녀들이 서로 사랑에 빠지면서 발생하는 갈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랑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는 과정은 드라마의 감정적인 깊이를 더해줍니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사랑이 뭐길래"는 단순한 코미디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세대 간의 갈등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꺠워 줍니다.
마무리 및 개인 소감
"사랑이 뭐길래"는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가족의 가치관을 장 반영한 드라마로, 지금 봐도 여전히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각 인물들의 갈등과 성장 과정을 통해 사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고, 세대 간의 갈등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