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2월 6일까지 방영된 문화방송 창사 30주년 기념 특집극이었습니다.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이 44.3%를 기록하며 역대 드라마 평균 시청률 8위에 올랐던 화제의 드라마 였습니다.
장르: 드라마
방송채널: MBC
방송기간: 1991년 10월 7일~1992년 2월 6일
방송시간: 매주 수요일,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분량: 50분
방송횟수: 36부작
원작: 김성종의 소설<여명의 눈동자>
기획: 최종수
제작: 이강훈
연출: 김종학
각본: 송지나
출연자: 채시라,박상원,최재성 외
등장인물
- 채시라: 윤여옥 역
- 박상원: 장하림(하리모토 나츠오) 역
- 최재성: 최대치(사카이) 역
- 최불암: 윤홍철 역- 윤여옥의 아버지
- 한차돌: 최대운 역- 최대치와 윤여옥의 아들
- 오연수: 봉순 역
- 김소원: 장하림의 어머니 역
- 김동현: 장경림 역-장하림의 형
- 안해숙: 장경림의 아내역
- 박근형: 최두일(스즈키) 역
- 이정길: 김기문 역
- 장항선: 오오에 오장 역
- 박인환: 구보다 일병 역
- 임현식: 황성철 역
- 홍승옥: 성철 처 역
- 김흥기: 미다 요시노리 대위 역
- 고현정: 안명지 역
- 최현미: 이경애 역
- 심양홍: 박창석 변호사 역
- 남성훈: 백인수 역
- 윤주상: 70대 시절의 이승만 초대 대통령 역(60대 시절: 이창환)
그외 다수
드라마 줄거리
드라마는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 윤여옥과 그녀의 사랑, 고난을 그려냈습니다.
윤여옥은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가면서 겪는 고통과 그에 대항아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불합리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윤여옥은 강한 의지를 지닌 여성으로, 가족과 나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었고, 최대치는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자신의 신념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두 사람의 사랑은 그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더욱 깊이있는 의미를 지닙니다.
드라마는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인물들이 겪는 고통과 희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시처자들에게 당시의 아픔을 느끼게 합니다.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시대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전쟁과 분단의 아픔속에서 이들의 사랑이 어떤 시련을 겪고,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게 되는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주제
"여명의 눈동자"의 주제는 사랑과 희생,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입니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내면을 드러내고 인간관계를 심화시켜서 나갑니다.
윤여옥과 하림의 사랑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시대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감정을 전달했습니다. 드라마는 이러한 사랑이 어떻게 각 개인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사랑이 어떤 희생을 요구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갈등 요소
"여명의 눈동자"에서 윤여옥,하림,최대치 간의 갈등요소는 각각의 개인적 목표와 사랑, 그리고 역사적인 상황속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윤여옥은 최대치와 장하림 사이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최대치는 그녀의 첫사랑이자, 깊은 감정을 가진 인물인 반면, 장하림은 그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두 남자 사이에서 윤여옥은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최대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우는 혁명가로서의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장하림은 그와는 다른 이념을 지닌 인물입니다.
이로 인해 윤여옥은 두 사람 사이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사랑을 어떻게 조화시킬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등의 역사적 사건이 이들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각 인물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역할을 찾으려 하며, 이는 그들간의 갈등을 부추겼습니다.
윤여옥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로 인해 갈등을 겪습니다. 그녀는 사랑과 가족, 그리고 나라에 대한 의무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이로 인해 드라마의 인간관계가 복잡해집니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여명의 눈동자"는 인간의 존엄성, 사랑의 힘, 그리고 역사의 아픔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드라마는 과거의 아픔을 잊지 말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시청자들에게 과거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마무리 및 개인 소감
여명의 눈동자는 그 자체로 강렬한 감정선과 깊이 있는 주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를 보며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랑과 희생의 메시지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유명한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대치의 품에서 죽어있는 여옥을 본 하림은 자신의 외투를 덮어주며 대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과 같은 하림의 독백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습니다
그해 겨울,지리산 이름 모를 골짜기에 내가 사랑했던 여인과 내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친구를 묻었다.
그들은 가고 난 남았다.
남은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희망이라 이름지을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이 무정한 세월을 이겨낼수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