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1990년 2월 5일부터 1990년 3월 13일까지 방영된 문화방송 월화 미니시리즈 입니다.
최종수 기획, 황인뢰 연출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드라마의 매력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 김혜자: 오정희 역-영건,영채 모, 한 교수의 옛 연인, 운현과 경훈의 장모
- 김희애: 차영건 역-정희의 첫때 딸,영채의 언니,한수의 옛 연인,운현의 아내
- 하희라: 차영재 역-정희의 둘째 딸, 영건의 여동생, 경훈의 아내
- 송재호: 정희의 옛 연인
- 박원숙: 고모 역-바람난 정희의 남편의 상대,훗날 정희의 친구이자 영건,영채의 고모(친고모는 아님)
- 노영국: 정희의 남편-정희의 남편이자 영건,영채 친부,운현과 경훈의 장인
- 정한용: 이운현 역-영건의 남편,차씨와 정희의 첫째 사위
- 이정후: 영건,운현 부부의 딸역
- 안정훈: 강경훈 역-영재의 남편, 차씨와 정희의 둘째 사위
- 박성미: 양여진 역
- 천호진: 김한수 역, 영건의 옛 연인
드라마 개요 및 방영정보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김혜자, 김희애, 하희라 등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드라마의 제목부터가 철학적인 느낌을 주며, 여성의 삶과 사랑, 그리고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줄거리 및 주제
드라마는 세명의 주인공, 즉 세 명의 여성이 각자의 삶에서 겪는 다양한 갈등과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주제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여성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갈등요소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고 혼자 살게 된 정희(김혜자)와 신세대 여성이지만 남자와 삶에 대한 불안을 가진 딸 영건(김희야),희귀암으로 죽어야 했던 딸 영채(하희라)가 등장합니다.
또한 정희는 남편과 외도했던 여자(박원숙)를 자신의 친구처럼 지냄은 물론 정희와 딸 영채와 영건 또한 고모라 부르며 가족처럼 지낸다는...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드라마의 영향력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방영 당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에도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여성의 삶을 다룬 드라마들이 이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습니다.
단순한 오락을 넘는 이 드라마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및 개인적인 소감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당시 여성의 삶을 주체적으로 조명한 작품으로, 여성을 단순히 남성의 이성으로 한정짓지 않고 자기 결정권을 가진 독립적인 존재로 묘사한 점에서 당시엔 매우 파격적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통해 그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탐구하며,사회적 제약 속에서도 각자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특히, 여자들의 대화 속에서 "누구의 부인",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엄마"라는 표현은 여성이 사회에서 맡아야 하는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 당시나 지금이나 여전히 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90년대에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급격히 증가한 시기였지만, 그만큼 여성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직장 내 성차별, 가사 노동의 부담, 그리고 사회적 편견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여성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으로, 각 개인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정의하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합니다.
다시 보고 싶을 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사들로 가득찬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여성의 삶과 존재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명작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ps.가수 방미의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가사도 함께 음미해 보실까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방미 베스트2집-
외로워지면 희미한 불속에
떠나버린 그대 얼굴 생각나
이 밤도 못잊어 내 얼굴엔
눈물이 쏟아집니다
사랑했던 그 사람을
다시는 볼 수가 없어도
싫어졌다고 해도
그럴수 있을까
속이고 갈 것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진정
대답해 줄 수 없나요
사랑했던 그 사람을
다시는 볼 수가 없어도
싫어졌다고 해도
그럴 수 있을까
속이고 갈 것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진정
대답해 줄 수 없나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진정
대답해 줄 수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