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간단소개
2009년 SBS에서 방영된 **〈드림(Dream)〉**은 화려한 스포츠 세계의 이면을 그린 격투기+에이전트 성장 드라마입니다.
한때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의 핵심이었던 남제일(주진모)이 몰락한 전과자 출신의 이장석(김범)을 발굴하며, 진정한 스포츠맨이자 인생의 승리자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다룹니다.
태보 강사이자 스포츠학 전공자인 박소연(손담비)의 따뜻한 시선이 더해지며, “성공보다 중요한 건 인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드림>
장르: 드라마
방송채널: SBS
방송기간: 2009년 7월 27일~9월 29일
방송시간: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분량: 1시간 10분
방송횟수: 20부작
연출: 백수찬,조영광
각본: 정형수
출연자: 주진모,손담비,김범,박상원,최여진,줄리엔강,현우,마르코,배정남,청림 외
👥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남제일(주진모)
국내 굴지의 스포츠 에이전시에서 이름을 날린 톱 에이전트. ‘제리’라는 별명처럼 재치 있고 냉철한 현실주의자입니다. 한때 강경탁의 직속 부하였으나, 비윤리적인 방식에 반기를 들고 독립해 부산으로 내려옵니다. 드림체육관의 대표로 새 출발하며, 한때 ‘패자’였던 선수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합니다. - 박소연(손담비)
드림체육관 관장 박병삼의 둘째 딸. 태보 강사이자 스포츠과학 대학원생으로 체육관 조교로 활동합니다. 제일과는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시작하지만, 선수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그의 열정에 점차 마음을 엽니다. - 이장석(김범)
소매치기 전과자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 일명 ‘짱돌’. 반항적이고 거칠지만 타고난 승부 감각을 지녔습니다. 제일에게 발탁되어 드림체육관의 간판 파이터가 되며, 과거의 그림자를 딛고 진짜 파이터로 성장합니다. - 강경탁(박상원)
아시아 최대 스포츠 에이전시 WSG의 사장. 날카로운 두뇌와 냉철한 계산력으로 업계를 장악했으나, 비윤리적인 승부조작과 뒷거래로 점차 타락해갑니다. 한때 제일의 상관이었지만, 지금은 권력과 신념의 적입니다. - 장수진(최여진)
종합격투기 중계권을 독점한 방송사 PD. 젊은 여성 프로듀서로, 비즈니스적 판단에 능합니다. 제일과 경탁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하지만, 점차 제일의 인간적인 면에 끌리며 내면의 갈등을 겪습니다.
🥋 F.F.010 격투단
- 줄리엔 강 : 다비드 역 — 외국인 파이터로 드림체육관의 간판 선수 중 한 명.
- 현우, 청림, 마르코, 배정남 — 각기 다른 격투기 백그라운드를 가진 선수들로, 링 위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 주변 인물
- 이영출(오달수) : 장석의 아버지. 아들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지만 속으로는 늘 아들을 걱정합니다.
- 박병삼(이기영) : 드림체육관 관장이자 소연의 아버지. 한때 격투계의 전설이었으나, 경탁과의 악연으로 업계에서 물러났습니다.
- 맹도필(김웅) : 드림체육관 출신이었으나, 돈을 좇아 강경탁 밑으로 들어간 배신자.
- 노철중(유연석) : 강경탁의 WSG 소속 파이터. 재벌가 후원으로 실력보다 인맥으로 성장한 인물.
- 정금자(이아현) : 소연의 이모.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자로 체육관의 분위기를 보듬습니다.
- 고광팔(박남현) : 병삼의 동서이자 체육관을 실질적으로 돕는 조력자.
- 빨대(고창석) : 부산 사채업자. 어둠의 세계에서 움직이며, 장석의 과거를 쥐고 흔듭니다.
- 송유리(홍아름) : 장석을 짝사랑하지만 소연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갈등을 일으킵니다.
- 제시카(이소정) : 강경탁의 파트너로, 권력과 거래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성.
- 박정철(이훈) : 제일이 발굴했지만 장석에게 밀려 데뷔 기회를 잃은 파이터. 복수심에 불탄다.
- 김삼순(유혜정) : 꽃미남 격투단의 여성 대표. 영출과 미묘한 감정을 나눕니다.
- 오 실장(김형범), 갈치(조재윤), 학원생(이종석) — 체육관과 방송국, 그리고 WSG를 오가는 조연진들로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립니다.
📖 줄거리
스포츠계의 엘리트 에이전트였던 남제일은 상사의 비리를 눈감지 못하고 회사를 나와, 부산의 드림체육관으로 내려갑니다. 거기서 전과자 출신의 불량 청년 이장석을 발굴하며 그의 재능을 본 제일은 **‘패배한 인생에게도 두 번째 기회가 있다’**는 믿음으로 새 길을 열어줍니다.
하지만 그들의 앞에는 냉혹한 현실이 기다립니다. 거대 에이전시 WSG의 강경탁은 계약과 돈으로 선수들을 조종하고, 방송국 PD 장수진은 흥행을 위해 승부조작까지 눈감습니다. 장석은 진짜 실력으로 인정받으려 하지만, 과거의 전과와 빨대파의 그림자가 발목을 잡습니다.
제일은 선수의 인간적 성장을 위해, 경탁은 시장 지배를 위해 맞서며 갈등이 폭발합니다. 박소연은 제일과 장석의 매개자로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도 사람답게 싸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장석은 자신이 두려워하던 과거를 마주하고, 진짜 파이터로 다시 태어납니다.
🎯 주제
- 진정한 승리의 의미: 링 위의 승부보다,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 스포츠와 인간성의 경계: 돈과 명예의 논리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는가.
- 성장과 구원: 실패한 청춘에게도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다는 희망.
- 시스템에 대한 도전: 거대한 자본과 구조 속에서도 개인의 정의는 살아있음을 증명합니다.
⚡ 갈등요소
- 남제일 vs 강경탁 — 윤리와 탐욕, 신념의 대결.
- 이장석 vs 과거 — 소년원 출신이라는 낙인을 넘어서는 성장서사.
- 제일 vs 장석 — 사제이자 부자 같은 관계 속 갈등과 신뢰.
- 박소연 vs 현실 — 가족과 선수, 이상과 현실 사이의 선택.
- WSG vs 드림체육관 — 대형 자본과 독립 체육관의 대립 구조.
💡 시사하는 점
- 스포츠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돈, 명예, 인간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 패배는 실패가 아니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용기야말로 진짜 승부다.
- 멘토의 존재 가치. 제일의 신념은 한 사람의 인생을, 한 세대의 희망으로 바꾸었다.
- 여성 캐릭터의 성장. 박소연과 장수진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각자의 신념으로 싸우는 주체로 그려진다.\
📝 마무리 및 개인소감 (총평)
〈드림〉은 단순한 격투기 드라마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이야기입니다.
주진모의 묵직한 카리스마, 김범의 거친 에너지, 손담비의 신선한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성장 드라마의 감동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링 밖의 싸움이 진짜 인생이다’**라는 메시지는 지금도 울림을 주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현실의 냉혹함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드라마는 그 이름처럼, 여전히 누군가의 ‘드림’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총평: ⭐⭐⭐⭐ (4.2/5)
감동, 현실,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이 공존하는 스포츠 성장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