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학교" 시리즈 중 첫번째 "학교"는 1999년 2월 22일부터 1999년 4월 13일가지 방송되었던 KBS 2TV 월화 드라마였습니다.
<학교>
장르:드라마
방송채널: KBS 2TV
방송기간: 1999년 2월 22일~1999년 4월 13일
방송시간: 매주 월요일,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분량: 45분
방송시즌: 1
방송횟수: 16부작
프로듀서: 박찬홍
연출: 이민홍
각본: 김지우
출연자: 안재모,최강희,장혁,박시은,배두나 외
후편: 학교 2
등장 인물
- 안재모: 김건 역-부반장. 반에 문제가 생기면 앞장서는 성격이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이 있습니다. 민재를 짝사랑합니다. 아버지가 부고를 당하고 삐뚤어지기 시작하지만,윤리교사의 도움으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옵니다.
- 최강희: 이민재 역- 건과 같이 문제가 생기면 앞장서는 성격이며, 건과 다르게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 우혁을 짝사랑합니다.나리,미화와 학교에 대한 부조리를 촬영한 테잎을 학생주임에게 들키는데,친구들의 잘못마저 본인이 다 감수합니다.
- 장혁: 강우혁 역- 중학교 시절 어두운 생활을 하다 1년 휴학 후 복학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학생입니다. 교사 현주를 짝사랑합니다. 미운행동으로 학생주임에게 찍혀있으며,혁수의 도움으로 일진과 관련이 없다는 누명을 벗게 됩니다.
- 박시은: 채정아 역- 1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이지만 공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승희의 등장으로 1등을 놓치자 승희에게 열등감을 느낍니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시험기간만 되면 복통을 느끼고,가끔 일탈을 합니다.
- 김정욱: 권혁수 역-반장. 초반에 인수를 괴롭히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 원석에게 자기 잘못을 덤태기 씌우고 왕따가 됩니다. 추후 원석이 일진에 들어가면서 꼬봉역할을 하다가 우혁과 인수의 도움으로 윤리선생에게 사실을 말하고 인수와 단짝이 됩니다.
- 배두나: 배두나 역- 날라리지만 속은 깊은 학생. 밤일을 하며 나쁜길로 빠지는 영완을 구해주며,혁수를 짝사랑하다가 추후 혁수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 양동근: 조석호 역- 촐랑대는 성격이지만 밉지 않은 재주꾼. 알게모르게 친구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며,여학생들에게 까부는 것 같이 보여도 많이 도와줍니다. 추후 나리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 조명식: 백두원 역- 이사장의 장남. 이사장인 아버지의 공부에 대한 압박을 느끼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시험문제를 몰래 훔치지만 시험을 풀지 않고 백지를 내서 양심을 지킵니다. 헉호와는 항상 붙어다닙니다.
- 김민선: 박나리 역-공주병이 있는 학생. 방송반 학생들과 항상 붙어다니며,살빼려고 뻥튀기만 먹는 학생. 처음엔 석호를 미워하다가 석호의 정성에 마음을 받아들입니다.
- 오주이: 장미화 역-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 폭력 및 부모욕을 듣고 경찰에 선생님을 신고하지만,후에 사죄합니다. 나리와는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 김형종: 한원석 역- 혁수의 꼬봉이었으나 혁수가 본인을 배신하자 혁수를 왕따시킨 장본인. 그리고 영범의 꼬봉으로 들어가며 혁수를 괴롭힙니다.
- 육동일: 김인수 역- 우혁의 도움으로 왕따를 극복한 학생. 자기가 극복한대로 혁수를 왕따에서 구제해주자, 혁수가 먼저 다가가고 그에 고마워합니다.
- 도지원; 배소연 역- 얌전한 성격의 학생이지만 학생주임의 차별과 스킨십으로 쓰러지기도 합니다. 민재를 많이 도와줍니다.
- 이재은: 김승희 역- 외고에서 전입온 학생으로 오자마자 전교 1등을 차지하며 원래 1등이었던 정아에게 굴욕 및 치욕을 선사합니다. 정아와 비슷하게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 최영완: 최영완 역- 학교에선 매일 잠만 자는데, 집안사정에 의해 밤일을 하는 학생. 밤일하는게 학교에 퍼지자 학교를 안나오기 시작합니다. 두나의 도움으로 다시 학교를 나옵니다.
- 서현기: 박영범 역- 복학생. 우혁을 일진으로 부르며 일이 생기면 우혁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윤리 선생의 조언으로 일진생활을 접고 윤리선생과 학생주임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 이창훈: 이재하 역-영어교사. 2학년 3반의 담임.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무시를 받지만 본인이 해결하여 인정받는 선생님이 됩니다. 선생이 될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나 점점 본인직업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선생입니다.
- 염정아: 차현주 역- 국어교사.학생들에게 다정다감한 선생이지만,위선생들한테는 어떠한 건의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 신구: 신문수 역- 윤리교사.최고령 선생으로 선생들이 항의를 하면 항상 옆에서 거듭니다. 학부모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는 선생님. 마지막 회에 정년퇴직을 합니다.
- 명계남: 명계남 역- 교감. 선생들이 항의를 하면 항상 반론을 하며 동의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만 생기면 양동철 선생에게 떠넘깁니다.
- 강석우: 양동철 역- 생물교사.학생주임. 아름답게 학생들을 지지리 볶습니다.별명은 양철통
- 이혜숙: 윤유란 역- 수학교사.미화의 신고로 폭력교사로 경찰서까지 다녀오게 되는 굴욕을 안게 됩니다.
- 서갑숙: 나정희 역- 가정교사. 인수에게 성인잡지를 받고 기겁하는 장면이 나오며 인수에게 처벌합니다.
- 최용민: 노일평 역- 사회교사.참고서에 출제된 문제를 시험문제로 낸 사실이 밝혀져 교감에게 한소리 듣고, 수헙시간에 석호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서 핸드폰을 압수하려 하는데 석호가 휴대폰을 내지 않아 출석부로 뺨을 때리는데 석호의 고막이 파열되자,석호에게 사죄하며 밥을 사줍니다.
- 이한위: 박복만 역- 체육교사. 항상 학교에 츄리닝을 입고옴. 시즌초반 학생들이 참고서 항의를 하자 체육시간 내내 학생들을 오리걸음을 시킵니다.
- 김수일: 교장 역-학부모가 항의를 하면 말을 하려고 하지만 너두 드센 학부모들 앞에선 말을 잘 못합니다.
- 그 외 다수
줄거리
1999년 방영된 KBS 드라마 "학교"는 당시 사회의 축소판이었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성장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문제아,모범생,왕따,날라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화상을 보여줍니다.
드라마는 부반장 김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김건은 우유부단한 성격이지만 반에 문제가 생기면 앞장서는 인물로, 이민재를 짝사랑합니다. 이민재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으로,강우혁을 짝사랑합니다. 강우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끊임없이 주변의 오해와 편견에 시달립니다.
이외에도 1등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범생 채정아, 약자에게 강한 반장 권혁수, 속정이 깊은 날라리 배두나, 재주꾼 조석호,이사장의 아들 백두원,공주병 박나리,문제아 장미화,왕따 김인수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성장해 나갑니다.
드라마는 학교폭력,성적 경쟁, 교사와의 갈등, 가출, 밤거리 배회 등 당시 청소년들이 직면했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면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학생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려는 학교 시스템과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일부 교사들의 모습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렸습니다.
주제
- 청소년의 성장통: 드라마는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그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10대들은 정체성 혼란,친구 관계,이성 문제,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합니다.
- 학교 시스템의 문제점: 드라마는 학생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려는 학교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획일적인 교육 방식, 성적 지상주의, 체벌 등은 학생들의 개성을 억누르고 창의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 드라마는 학생과 교사,학생과 학생,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다면,갈등을 해결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맺을수 있습니다.
갈등 요소
- 학생간의 갈등: 학교 폭력, 왕따, 성적 경쟁 등은 학생들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권혁수는 김인수를 괴롭히고, 채정아는 김승희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등 학생들은 끊임없이 경쟁하고 갈등합니다.
- 학생과 교사 간의 갈등: 학생들은 교사의 권위적인 태도,체벌,차별 등에 반발합니다. 장미화는 폭력 교사를 경찰에 신고하고,학생들은 참고서 문제를 시험에 출제하는 교사에게 항의하는 등 교사에게 저항합니다.
- 개인적인 갈등: 학생들은 각자 개인적인 고민과 갈등을 겪습니다, 강우혁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려 하고, 채정아는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최영완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밤거리를 배회하는 등 개인적인 문제로 힘들어합니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 드라마는 학교 폭력,왕따,가출,성적 스테스 등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합니다.
- 학교 교육의 변화 필요성: 드라마는 획일적인 교육방식, 성적지상주의, 체벌등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 드라마는 학생과 교사,학생과 학생,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갈등을 해결할 수 있고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및 개인 소감
드라마 "학교"는 1999년 당시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으며,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학교 교육의 변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은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방송반 활동을 보면서 고등학교 가면 방송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꿈을 이루기도 하였구요^^
드라마 속 인물들의 고민과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은 그 당시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위로와 공감을 느꼈습니다.
"학교"는 저에게 단순한 드라마 이상의 의미를 지녔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