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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드라마 리뷰] 개인의 취향: 가짜 게이 룸메이트와 엉뚱녀의 아슬아슬 동거 로맨스 2010

by 불후의명작 202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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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개인의 취향>

 

📺 드라마 간단 소개

  • 방영 시기: 2010년 MBC 수목 드라마
  • 출연진: 이민호, 손예진, 김지석, 왕지혜, 류승룡 등
  • 원작: 이새인 작가의 동명 소설
  • 한 줄 요약: 미련하게 사람을 잘 믿는 가구디자이너 '박개인'의 집에 건축 설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가짜 게이 '전진호'가 룸메이트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동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 주요 등장인물 및 관계도

박개인 (손예진 역)

가구 브랜드 '개인 스토리'의 대표이자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가구디자이너입니다. 유명 건축가 박철한 교수의 딸로, 전통 한옥 '상고재'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을 너무 잘 믿어 친구와 연인에게 배신당하기 일쑤지만, 진호를 게이로 오해하고 룸메이트로 들이며 인생의 대전환을 맞이합니다.

전진호 (이민호 역)

'M건축사무소' 소장으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까칠한 완벽주의자입니다. 부도 위기의 사무소를 살리기 위해 담 미술관 공사 수주의 핵심인 '상고재'의 설계를 알아내고자 게이로 위장해 개인의 집에 입성합니다. 냉철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인물입니다.

한창렬 (김지석 역)

미래건축 소장이자 개인의 전 남자친구입니다. 개인을 배신하고 그녀의 절친인 인희와 결혼하려 했으나 결국 파혼하고, 뒤늦게 개인의 소중함을 깨달아 다시 다가오는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김인희 (왕지혜 역)

개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였으나, 개인의 남자를 빼앗아 결혼을 추진할 만큼 이기적이고 도도한 인물입니다. 나중에는 전진호에게까지 매력을 느끼며 개인을 끊임없이 질투합니다.

최도빈 (류승룡 역)

담 미술관의 관장이자 진호가 '게이'라는 소문을 듣고 그에게 인간적인 매력과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인물입니다. (당시 류승룡 배우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엄청난 화제와 호평을 모았습니다.)

 

🎬 드라마 줄거리: '상고재'에서 펼쳐지는 거짓말 같은 동거 생활

가구디자이너 박개인은 절친 인희와 남자친구 창렬에게 동시에 배신당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한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베일에 싸인 한옥 '상고재'의 내부 도면이 절실했던 건축가 전진호는 우연한 해프닝으로 인해 개인에게 '게이'로 오해받게 됩니다.

돈이 급했던 개인은 안전한(?) 게이 친구라면 룸메이트로 괜찮겠다는 생각에 진호를 상고재에 들이고, 진호 역시 목적을 위해 게이 행세를 하며 아슬아슬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진호는 연애에 서툰 개인의 '연애 코치'를 자처하며 그녀를 변신시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거짓말 속에 싹트는 진짜 사랑의 감정 때문에 괴로워하기 시작합니다.

 

🔍 주요 갈등 요소

  1. 거짓말로 시작된 인연: 진호가 '게이'가 아니라는 사실과 '상고재'의 비밀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진실이 밝혀질 때 다가올 파국의 위기감.
  2. 건축 업계의 비즈니스 전쟁: 진호의 M건축과 창렬의 미래건축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담 미술관 설계 공모 경쟁.
  3. 상고재에 숨겨진 아픔: 건축가 아버지가 지은 상고재라는 공간에 얽힌 개인의 어릴 적 트라우마와 가족 간의 슬픔.

💡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 사랑의 치유적 능력: 과거의 상처로 인해 남을 믿지 못하거나(진호), 혹은 바보처럼 이용만 당하던(개인) 두 결핍된 인간이 만나 서로를 위로하고 올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 소재의 다양성과 포용력: '게이'라는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의 장치로 유쾌하게 활용하면서도, 최 관장 캐릭터를 통해 성소수자의 감정을 희화화하지 않고 따뜻하고 존중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 깊이를 더했습니다.

📝 마무리 및 개인 소감 (총평)

"눈부신 비주얼과 한옥의 정취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개인의 취향>은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이민호 씨와 로코 여신 손예진 씨의 만남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손예진 씨는 철없는 단발머리에 펑퍼짐한 옷을 입어도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박개인'을 완성했고, 이민호 씨는 시크하면서도 정장 핏이 완벽한 '전진호' 그 자체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상고재'라는 공간이 주는 매력이 대단했습니다. 극 중 진호가 개인의 배를 만져주며 위로해 주던 장면이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던 빗속 키스신은 지금 봐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명장면입니다. 거짓말로 시작되어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지만, 결국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며 진정한 인연으로 거듭나는 서사가 봄날의 따스함처럼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는 웰메이드 로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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