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동요"드라마 리뷰-사랑과 이상,피와 눈물로 쓴 위대한 백성의 역사 2005

by 불후의명작 2025. 6. 25.
반응형

드라마 "서동요"

 

오늘의 명작 드라마 리뷰는 사랑과 이상, 피와 눈물로 쓴 위대한 백성의 역사를 담은 드라마 "서동요" 입니다.

2005년 9월 5일부터 56부작으로 방영되었던 SBS 월화 드라마였습니다.

 

<서동요>
장르: 퓨전사극
방송채널:SBS
방송기간: 월,화 밤 9시 55분~11시 5분
방송분량: 1시간 10분
방송횟수: 56부작
연출: 이병훈
각본: 김영현
출연자: 조현재,이보영,류진 외

 

"서동요" 등장 인물

  • 조현재: 서동 역
  • 이보영: 선화공주 역
  • 안석환: 성황 역
  • 정욱: 위덕왕 역
  • 박태호: 혜왕 역
  • 김영호: 법왕 역
  • 이일화: 연가모 역
  • 정재곤: 아좌태자 역
  • 허영란: 우영공주 역
  • 한인수: 해도주 역
  • 이병식: 진려 역
  • 손건우: 백무 역
  • 그외 다수

📖 "서동요" 드라마 줄거리 요약

주인공 **서동(훗날 무왕)**은 백제 위덕왕과 기술사 연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정통 왕손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신분과 정치적 음모 속에서 백제 귀족의 표적이 되어 신라로 피신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하늘재 기술사 집단에 몸을 의탁하며 숨어 지내고, 그곳에서 선화공주를 처음 만나 풋풋한 사랑을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과거 선화와의 만남은 불행한 사건을 낳았고,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과 운명을 넘어 다시 사랑을 시작하지만, 정치적 음모와 전쟁, 가문 간의 적대감 속에서 끊임없는 시련을 겪게 됩니다.

한편, 서동은 스승 목라수와 함께 하늘재 기술사로 성장하며 백제의 실세 부여선 세력과 대립합니다. 또한, 동생 아좌태자를 보필하며 새로운 백제를 만들기 위한 꿈을 키우게 되지만, 태자의 암살과 위덕왕의 죽음으로 인해 서동은 피의 복수 대신 백성의 힘으로 왕이 되는 길을 택합니다.

결국, 그는 무왕으로 즉위하고, 귀족이 아닌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시작하며,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온 선화공주와의 사랑 또한 결실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선화공주는 백제-신라 간의 전쟁 속에서 마음의 병을 얻고 세상을 떠나며, 서동은 그녀가 마지막으로 원했던 평화를 기리는 향로를 올리며 끝맺습니다.

 

🎯 "서동요" 드라마의 주제

"서동요"는 겉으로는 전설적인 로맨스를 담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백성 중심의 정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 그리고 진정한 군주의 길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1. 왕이란 누구여야 하는가?
    서동은 귀족의 후광 없이, 백성의 고통 속에서 성장한 인물로, 왕은 백성의 아픔을 먼저 아는 자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합니다.
  2. 사랑의 진정성
    선화공주는 단순한 공주가 아니라, 서동을 지지하고 도우며 그의 이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입니다. 그녀의 사랑은 위계와 신분을 넘어선 깊은 헌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 "서동요" 드라마의  갈등 요소

  1. 정체성과 정치의 갈등
    백제 왕자임에도 백성으로 자란 서동은 자신의 출생을 알게 되면서 혼란을 겪고, 신분이 아닌 능력과 뜻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고뇌합니다.
  2. 사랑과 국가의 갈등
    선화와의 사랑은 아름답지만, 두 나라 사이의 적대감은 이들의 관계에 끊임없는 위협을 가합니다. 선화는 결국 아버지 신라 왕과 남편 무왕 사이에서 고통을 겪다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3. 권력과 신념의 갈등
    귀족 정치의 부패와 기득권에 맞선 서동의 이상 정치는 현실 정치의 벽에 수없이 부딪히며, 서동은 이를 온몸으로 부딪치고 극복해야 했습니다.

💡 "서동요" 드라마가 시사하는 점

  1. 시민 중심 정치의 가치
    이 드라마는 "정치란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서동은 백성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백성의 눈물과 고통을 알고, 진정한 지도자는 그들의 삶에서 나와야 함을 강조합니다.
  2. 여성의 역할 재조명
    선화공주는 단순한 로맨스의 대상이 아닌, 왕의 정책과 이상을 함께 실현해가는 정치적 파트너로 그려집니다. 이는 고대사극에서 보기 드문 묘사로 매우 인상 깊습니다.
  3. 지도자의 성숙과 책임
    서동은 처음에는 감정에 이끌려 반란과 복수를 꿈꾸지만, 후에는 책임을 지고 백제를 하나로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의 자세를 스스로 채워갑니다.

✍️ 마무리 및 개인적인 감상

"서동요"는 단순한 전설 재해석에 그치지 않고, 지도자란 누구여야 하며, 진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서동과 아좌태자가 형제로 재회하는 순간과, 선화가 죽기 전 서동에게 “전쟁으로 죽은 이들의 명복을 빌어달라”는 부탁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후자는 선화의 품격 있는 마음과, 그녀가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평화의 가치를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또한, 서동이 왕이 되어 백성 중심의 국가를 만드는 과정을 보며 현실 정치에 대한 아쉬움과 바람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권력을 탐하지 않았던 이가, 오히려 가장 위대한 왕이 되는 과정은 이 시대에도 많은 교훈을 전해줍니다.

드라마 "서동요"는 한 인물의 영웅 서사가 아닌, 사랑과 정치,이상과 현실,그리고 인간 내면의 성장까지 담은 입체적이고 철학적인 대하드라마였습니다. 단순히 재미뿐 아니라, 시대를 넘어 마음에 남는 이야기를 찾는 분께 진심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드라마 리뷰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
다음 콘텐츠에서 또 만나요!

 

 

반응형